『쓰잘데기 있는 사전』, 제10회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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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7-07 14:15본문
『쓰잘데기 있는 사전』, 제10회 한국지역출판대상 공로상
- 국립부경대 양민호·최민경 교수 집필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양민호 교수와 최민경 교수가 공동 집필한 『쓰잘데기 있는 사전』(호밀밭)으로 제10회 한국지역출판대상(천인독자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역출판연대는 지난 7월 4일 제주 표선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2026 제주 한국지역도서전 개막식에서 제10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독자 1,000명이 직접 뜻을 모아 상금을 마련해 지역의 우수한 출판물과 저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출판상이다. 올해는 전국 28개 지역출판사에서 출품한 60여 권이 심사에 올랐다.
『쓰잘데기 있는 사전』은 부산 사투리를 ‘고쳐야 할 말’이 아닌 지역의 삶과 문화가 담긴 언어 자산으로 바라본 교양 인문서다. 사라져가는 옛말을 복원하거나 전문 방언학 연구서를 지향하기보다, 지금도 부산의 골목과 시장, 식당, 대중교통 등 일상에서 실제로 보고 듣는 말과 외지인이라면 쉽게 알아채기 어려운 부산말을 중심으로 그 말에 담긴 문화와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101가지 부산 사투리를 정리하고, 학술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이 부산의 언어문화를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심사위원회는 “그 지역이기 때문에 가능한 출판물인가를 중요한 심사 기준으로 삼았으며, 지역의 기록이 세계의 기록이고, 지역의 책이 세계의 책”이라며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기록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려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양민호, 최민경 교수는 “이 책은 부산 사투리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연구서가 아니라 현재 부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실제 사용하는 말과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교양서”라며 “부산말을 통해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를 높게 평가받은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붙임: 양민호, 최민경 교수 사진 / 『쓰잘데기 있는 사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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